팔랑나비과
팔랑나비과(Satarupa nymphalis Speyer)
팔랑나비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소형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방으로 가장 많이 혼동할 정도로 모습이 비슷합니다. 대체로 날개에 비해 머리가 크고, 더듬이 밑 부분이 서로 떨어져 있으며 끝은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날개의 색은 다갈색, 혹은 흑색 등 어두운 색이 많습니다. 각종 꽃에 잘 모이고 축축한 습지에 잘 내려앉습니다. 전 세계에는 6아과 3,000 종 이상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남한)에는 수리팔랑나비아과(Coeliadinae)가 3종, 흰점팔랑나비아과(Pyrginae)가 6종, 팔랑나비아과(Hesperiinae)가 17종으로 총 26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 참조: 원색한국나비, 김용식 저
팔랑나비과의 나비
수리팔랑나비아과(Coeliadinae)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 3종이 분포합니다.
흰점팔랑나비아과(Pyrginae)
전 세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 1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팔랑나비아과(Hesperiinae)
원래의 네발나비과를 구성하는 종류로 우리나라에 67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성장과 일생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알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애벌레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번데기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성충
알은 먹이식물의 잎 등에 한 개씩 산란합니다. 우윳빛을 띠는 원형으로 세로로 골이 파진 모양입니다.
애벌레는 잎을 말아 그 속에서 생활하며, 머리는 붉은색 바탕에 검은 점무늬, 몸통은 검은색과 노란색이 교차하는 줄무늬로 천적에게 독이 있어 보이게끔 위장한 형태입니다.
먹이식물의 잎을 말아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대용의 형태로 흰색의 가루로 덮여 있습니다.
땅에 내려앉아 수분을 섭취하려고 하며 수컷 성충은 뒷날개 가장자리 부위에 검은색의 테두리가 흐린편이나 암컷은 윤곽이 뚜렷합니다. 산꼭대기, 숲 주변의 큰나무를 선회하며, 강한 점유행동을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빠르게 잘 날아다닙니다. 엉겅퀴, 장다리등의 꽃 등에서 흡밀을 하며, 동물의 배설물에도 잘 모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분포 및 생태
- 분포 :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쪽 일부지방에 분포하며, 국외에는 인도, 네팔, 인도차이나, 중국서부, 일본 등에 분포합니다.
- 생태 : 남서부 활엽수림지역에서 서식하며, 산꼭대기, 숲 주변의 큰나무 근처를 선회하며, 강한 점유행동을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빠르게 잘 날아다니며, 엉겅퀴, 장다리 등의 꽃 등에서 흡밀을 하며, 동물의 배설물에도 잘 모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먹이식물은 나도밤나무, 합다리나무 등의 나도밤나무과의 식물을 먹이로 합니다. 발생시기는 5~8월경으로 연 2회 발생합니다. 애벌레는 먹이식물의 잎을 말아 집을 짓고 그 속에서 성장하며, 겨울나기는 번데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