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명이 살아숨쉬는
자연생태체험 학습의 장

  • 서브비주얼 이미지

현재위치

  • 글씨크기확대
  • 기본글씨크기
  • 글씨크기축소
  • 인쇄

곤충이야기

곤충백과사전

페이스북아이콘 트위터아이콘 카카오아이콘 네이버블로그아이콘

곤충백과사전

  • 1.좀목(Thysanura)
  • 2.돌좀목(Archaeognatha)
  • 3.하루살이목 (Ephemeroptera)
  • 4.잠자리목 (Odonata)
  • 5.귀뚜라미붙이목 (Grylloblattodea)
  • 6.바퀴목 (Blattodea)
  • 7.흰개미붙이목 (Embioptera)
  • 8.강도래목 (Plecoptera)
  • 9.집게벌레목 (Dermaptera)
  • 10.메뚜기목 (Orthoptera)
  • 11.대벌레목 (Phasmatodea)
  • 12.다듬이벌레목 (Psocoptera)
  • 13.이목 (Phthiraptera)
  • 14.총채벌레목 (Thysanoptera)
  • 15.노린재목 (Hemiptera)
  • 16.풀잠자리목 (Neuroptera)
  • 17.약대벌레목 (Raphidioptera)
  • 18.딱정벌레목 (Coleoptera)
  • 19.부채벌레목 (Strepsiptera)
  • 20.벌목 (Hymenoptera)
  • 21.밑들이목 (Mecoptera)
  • 22.벼룩목 (Siphonaptera)
  • 23.파리목 (Diptera)
  • 24.날도래목(Trichoptera)
  • 25.나비목(Lepidoptera)
※ 출처 : 한국의 곤충 홈페이지(http://www.insects.or.kr/index.php)

좀목(Thysanura)

몸은 편평하며 일반적으로 길쭉하고 뒤쪽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데, 대개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겹눈은 작거나 없으며 홑눈은 없습니다. 촉각은 긴 채찍 모양이고 많은 마디로 되어있으며 배마디 끝에는 3개의 긴 꼬리부속물이 있습니다. 대부분 흙 속, 썩은 나무, 돌 밑, 숲의 낙엽 속에 숨어 생활하며, 개미나 흰개미의 집 등에 기생하거나 지하실과 다락 등의 어두운 곳에 잘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밤에 먹이를 찾아 다니는데, 달리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먹이의 범위는 다양해서 조류, 이끼류, 녹말 성분으로 된 식물성 물질 등을 먹습니다.

돌좀목(Archaeognatha)

몸은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길고 마디가 많은 촉각을 가지며 날개는 없습니다. 3개의 꼬리를 가지며 가운데 것이 다른 2개보다 깁니다. 두 개의 겹눈은 머리 중앙에서 접하며 다른 곤충들과는 달리 하나의 관절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야행성이며 이끼, 썩은 식물, 조류 등을 먹고 살고 있으며, 꼬리와 배의 근육을 이용하여 뛰어 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무시아강 곤충과 마찬가지로 기질을 이용하여 생식합니다.

하루살이목 (Ephemeroptera)

하루살이목은 날개를 가진 곤충 중에서는 가장 원시형인 고시류(Palaeoptera)에 속합니다. 성충은 삼각형에 가까운 투명한 두 쌍의 날개를 수직으로 세워서 앉고, 날개맥은 매우 복잡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하루살이목의 생활사는 알·약충·아성충(亞成蟲)·성충의 4시기로 되어 있습니다. 약 1년 동안 약충시기가 지속되며 이 시기에 50번까지 외피를 벗는데(탈피), 일단 성숙하면 마지막 약충 껍질을 벗고 날개가 있는 아성충(imago)이 됩니다. 하루살이류는 다른 여러 곤충들과 달리 날개가 완전히 발달한 후에도 다시 탈피합니다.아성충은 탈피하여 완전히 성장한 성충(mature adult)이 됩니다. 아성충 및 하루살이 성충은 구기가 퇴화되어 있으므로 먹이를 먹지 않고, 성충으로서의 유일한 기능은 생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목 (Odonata)

잠자리목은 불완전변태를 하는 외시류(Exopterygota)에 속하며, 하루살이목과 함께 원시형 곤충으로 취급되어 고시류(Palaeoptera)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머리에는 크고 튀어나온 눈과 작은 촉각, 그리고 입이 있으며, 가슴은 3개의 체절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랫부분에는 3쌍의 다리가 있고 윗부분에는 2쌍의 날개가 있습니다. 다리가 앞쪽에 달려 있어서 아주 유연하게 앉거나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며, 날개는 좁고 얇으며 투명합니다. 잠자리목은 크게 실잠자리아목(Zygoptera)과 잠자리아목(Anisoptera)으로 나뉘어집니다. 계류에서부터 저수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식처에서 출현하고 있으나 그 대부분이 정수성이고, 유속이 빠른 하천에서는 제한된 종류만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붙이목 (Grylloblattodea)

약간 납작하고 긴 반원통 모양의 몸으로. 날개는 없으며 길고 여러 마디로 된 꼬리 부속지를 가집니다. 머리는 작고 턱은 돌출되어 있으며 3개의 가슴 체절은 크기가 비슷합니다. 촉각은 길고 눈은 작거나 없습니다. 주로 춥고, 습한 곳의 돌이나 통나무 밑에 숨어 살며, 야행성입니다. 육식성으로 성충과 유충모두 작은 곤충이나 거미를 먹습니다. 흙, 동굴, 돌아래 그리고 산지의 갈라진 틈에서 발견됩니다.

바퀴목 (Blattodea)

머리는 하구식이며, 촉각은 여러 마디로서 가늘고 긴 사상이고 큰턱과 잘 발달한 겹눈이 있습니다. 홑눈은 보통 없고, 앞가슴등판은 넓은 판상이며, 앞날개는 거의 막상입니다. 다리의 밑마디는 크고 발목마디는 5마디이며 미모는 여러 마디로 나눠져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종류도 있고, 준 사회생활을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잡식성이기 때문에 은신처 주변의 유기물을 먹지만, 더러는 강한 포식성이며, 통나무를 먹는 종류는 흰개미의 공생종과 비슷한 박테리아나 원생동물과 공생합니다. 땅위를 기는 종류로서 대부분 야행성이며, 숨어서 살고 있습니다.

흰개미붙이목 (Embioptera)

머리엔 긴 촉각과 겹눈이 있으며, 몸은 긴 원통형입니다. 앞발의 발목마디 아래쪽은 실샘이 있어서 상당히 두껍습니다. 수컷에겐 부드러운 두 쌍의 날개가 있으나 암컷에게는 날개가 없습니다. 성충과 약충 모두 앞다리에서 실을 분비하여 땅 위나 땅 속에 터널 같은 구조를 만들어 그 안에서 생활합니다. 여러 개체가 모여서 서식하나, 계급 분화가 되어 있지 않아 사회성 곤충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열대 혹은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강도래목 (Plecoptera)

불완전변태를 하는 외시류에 속합니다. 성충은 앉은 자세에서 날개를 몸과 평행하게 접어서 배를 덮으며, 날개맥이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머리와 가슴 3마디, 그리고 배의 구별이 뚜렷하고, 배끝에 2개의 꼬리를 가졌습니다. 유충은 하천, 호수, 연못 등의 바닥에서 서식하며 성충은 물가에서 발견됩니다.

집게벌레목 (Dermaptera)

2쌍의 날개를 가지며 앞날개는 단단하고 뒷날개는 막질로 평상시에는 앞날개 밑에 접혀있습니다. 머리는 전구식으로 구기는 전형적인 씹는 형입니다. 촉각은 실 모양이며 10개 혹은 그 이상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개 야행성이며 낮에는 돌이나 나무 밑에 숨어 있습니다. 활동적으로 사냥하며 잡식성으로 절지동물, 익은 과일, 식물 등을 먹습니다. 집게는 날개를 펼칠 때 사용하며 사냥할 때나 방어용으로도 사용되며, 일부 종은 악취가 나는 액체를 복부에 있는 샘에서 만들어 10㎝ 되는 거리까지 발사하기도 합니다. 주로 돌 밑, 나무껍질 속, 나무뿌리 아래에 둥지를 지으며 축축한 갈라진 틈이나 낙엽들 사이에서도 발견됩니다.

메뚜기목 (Orthoptera)

일반적으로 원통형 몸으로 2쌍의 날개를 가지며 앞날개가 더 좁고 기저 부분이 딱딱합니다. 휴식시에는 날개가 몸을 덮고 있으며, 앞다리와 중간다리는 걷거나 달리는데 적합하며 뒷다리는 길어서 도약하는데 적합합니다. 씹어 먹는 구기를 가지며 겹눈이 잘 발달 되어있습니다. 앞가슴등판은 대부분 크며 배의 끝까지 덮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메뚜기아목은 낮에, 여치아목은 밤에 활발히 활동합니다. 많은 종이 소리로 이성을 판단하고 유인하는데 여치아목의 발음기관은 두장의 앞날개를 모아 유리창 모양의 울음관으로 발전시킨 것이며 메뚜기아목은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로 겉날개를 비벼서 소리를 냅니다. 주로 잔디 등의 식물에서 발견되지만 종에 따라 바위틈이나 땅속, 해안가에도 서식합니다.

대벌레목 (Phasmatodea)

긴 원통형이거나 납작한 모양으로 막대기나 나뭇잎을 닮았습니다. 겹눈은 잘 발달하였으나 홑눈은 종종 없으며, 구기는 머리 밖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씹는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나 나뭇잎 모습으로 의태하여, 거의 움직이지 않음으로 포식자의 눈을 피합니다. 시간에 따라 몸의 색이 바뀌는 종도 있으며, 주로 야행성입니다. 포식자에게 잡힐 때에 다리의 도래마디와 넓적다리 마디 사이를 끊고 도망가며 끊어진 다리는 탈피 시 재생됩니다.

다듬이벌레목 (Psocoptera)

10mm 미만의 미소곤충으로, 더듬이 마디가 20~50마디로 많은 편입니다. 몸에 비해 크고 얇은 날개를 가지며 앞날개가 뒷날개보다 크나, 암컷의 경우에는 날개가 없는 종도 많습니다. 야외에서는 식물이나 낙엽, 균류 등을 먹으나, 실내에서는 주로 책이나 곡물을 먹어 책벌레라고도 불리며, 구애시 배를 바닥에 부딪혀서 마치 다듬이질 하는 것 같은 소리를 냅니다.

이목 (Phthiraptera)

20mm미만의 미소형으로, 납작하고 날개가 없습니다. 촉각은 짧고 눈이 퇴화했으며, 입은 막대기 모양입니다. 종아리마디 끝에 돌기가 있어서 숙주의 털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모든 종이 포유류의 털에 매달려 흡혈하는 기생성입니다. 특히 옷이(Pediculus humanus capitis), 머릿이(Pediculus humanus corporis), 사면발이(Pthirus pubis) 세 종류는 사람에게 기생하여 티푸스 계통의 열병을 전염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총채벌레목 (Thysanoptera)

매우 작으며, 몸통이 가늘고 길며 돌출된 겹눈을 가졌습니다. 두 쌍의 날개는 매우 좁으며 긴 털이 많아 총채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날개가 없는 종도 있습니다. 꽃이나 줄기의 즙을 빨거나 균류, 혹은 다른 절지동물을 잡아먹습니다. 번데기 상태 이전의 전용 시기가 있는게 특징이며, 약충의 형태가 성충과 비슷하며, 작물의 즙을 빠는 해충입니다.

노린재목 (Hemiptera)

서식지에 따라 진수서아목(Hydrocorisae), 반수서아목(Amphibicorisae), 육서아목(Geocorisae)으로 나뉘어집니다. 육지에 사는 종은 체벽에 있는 10쌍의 숨구멍으로 호흡하며 수서생활을 하는 종은 호흡기관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었습니다. 육지에 사는 것들은 서식처가 다양하여 식물체, 바위 밑이나 나무껍질 속, 땅속에 살고 있으며, 수서 및 반수서 노린재류는 염분이 있는 늪지, 고도가 높은 산의 호수 및 커다란 강 등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대부분의 종들은 정수역을 선호하지만 몇몇 종들은 유속이 매우 빠른 여울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풀잠자리목 (Neuroptera)

성충은 부드러운 몸에 시맥이 발달한 잠자리와 비슷한 날개가 두 쌍 있습니다. 씹는 구기를 가지고 있고, 특히 사마귀붙이 과는 사마귀와 비슷한 앞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유충은 낫 모양의 큰턱과 흡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충은 육식성으로 먹이를 흡입하여 먹으며, 성충은 과일이나 다른 곤충을 잡아 먹습니다. 온대지방과 열대~아열대 지방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약대벌레목 (Raphidioptera)

몸은 얇고 길며, 투명하고 큰 2쌍의 날개에는 맥이 많이 있습니다. 촉각은 사상으로 가늘고 길며, 씹는 구기를 가졌습니다. 앞가슴과 머리 뒷부분이 길게 연장되여 마치 긴 목을 가진 것처럼 생겼으며, 유충은 나무 껍질 속에서, 성충은 나무 줄기나 잎 위에서 다른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1~3년간 살며, 성충과 비슷하게 생긴 번데기 상태를 거칩니다.

딱정벌레목 (Coleoptera)

미소형부터 특대형 까지 크기가 다양한 편입니다. 홑눈이 없고 큰 턱을 가지며 앞날개는 단단한 각질로 되어있고 얇은 막질의 뒷날개로 비행합니다. 딱지날개는 매끈한 종도 있고 점각이 있는 종도 있으며, 드물게 뒷날개 혹은 앞·뒷날개 모두 퇴화된 종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류는 비행 가능하나 주로 날기보다는 걸어서 이동합니다. 곤충 뿐 아니라 곤충 전체에서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하고 있는 목으로써, 서식지나 섭식방법, 생활사가 다양합니다. 바닷속을 제외한 모든 환경에 서식하며, 대부분의 종은 육상종으로 풀 위나 나무 위에 서식하는 종이 가장 많고 땅 위나 땅 속에 서식하는 종도 많으며 일부는 물 표면이나 물 속에서 서식합니다. 쌀바구미 같은 종은 집 안에서 저장곡물을 먹으며 삽니다.

부채벌레목 (Strepsiptera)

1.5~4mm의 미소형으로, 검은색이나 갈색입니다. 수컷은 한 쌍의 날개와 겹눈을 가지고, 암컷은 성충도 유충과 같은 형태입니다. 암컷과 유충은 주로 노린재목이나 벌목에 기생하며, 수컷은 성체로는 몇시간 밖에 살지 못합니다. 부화 후의 유충은 활동성이 있고 도약이 가능하나, 숙주 내부에 침투한 후의 탈피한 유충은 구더기 형태로 변해 운동성이 떨어지는 과변태(hypermetamorphosis) 단계를 거칩니다.

벌목 (Hymenoptera)

대부분의 벌목 곤충은 배의 첫 2체절 사이에 잘록한 부분을 가집니다. 대개 막상의 날개를 2쌍 가지고 있으며 앞날개가 큽니다. 뒷날개의 앞끝을 따라 난 작은 갈고리에 의해 날개가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구기는 물거나 빠는 데 알맞게 되어 있고, 2개의 커다란 겹눈과 더불어 머리 꼭대기에 홑눈이 있습니다. 벌목의 시각과 후각은 곤충강에서 가장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벌은 자외선을 위시한 여러 가지 파장의 빛에 민감하고, 태양(날이 흐려도 편광에 대한 감수성이 있음)과 여러 가지 가시적(可視的) 표지물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으며 후각은 경비벌에 의해 쓰이는데, 둥지로 들어오는 벌 한마리 한마리가 확실히 그 집단 소속인지 냄새로 점검합니다.

밑들이목 (Mecoptera)

길쭉한 주둥이 끝에 저작형 구기를 갖고 있으며 긴 촉각은 마디가 많고 실 모양입니다. 다리는 매우 길며 집게발을 가집니다. 겹눈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주로 '꿀, 과일, 이끼' 등을 먹으며 수컷은 작은 곤충도 먹습니다. 알은 흙이나 축축한 낙엽더미에 낳으며 유충은 죽은 곤충이나 식물 조각을 먹습니다. 3령을 거친 후 흙속의 방에서 번데기가 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그 상태로 휴면기에 들어가서 환경이 좋아지면 성충으로 나타납니다. 시원한 곳을 선호하여 산이나 해안가에서 발견됩니다.

벼룩목 (Siphonaptera)

소형으로 날개가 없고 둥글넓적하며, 날카로운 흡수형 구기를 가집니다. 인두와 다리의 근육이 특히 잘 발달되어 있으며 두 개의 홑눈이 있고, 털과 가시가 많이 나 있습니다. 숙주에 대한 종 특이성이 약하여 여러 숙주를 가지므로 인수 공통질병의 매개체가 됩니다. 길고 가시가 달린 다리는 숙주에 부착하는데에도 높이 도약하는 데에도 적합합니다.

파리목 (Diptera)

어른벌레는 낮에 활동하며 꽃꿀을 빨아먹거나 썩은 것에 모여드는 것이 많은데, 광대파리매 등과 같이 다른 벌레를 잡아먹는 것, 저녁때나 밤에 활동하는 모기 같은 것 등도 있습니다. 또 흡혈성인 것에는 모기 외에 소등에·각다귀 등의 종류, 집파리과의 침파리·체체파리, 나방파리과의 침나방파리 등이 있는데 이들은 동시에 병원체의 매개자로서 오물이나 음식에 달려드는 파리류와 더불어 중요한 위생해충입니다. 생활은 여러 가지이며 수생과 육생이 있습니다. 진흙 속이나 오물 속에서 사는 것, 잎이나 줄기 등 식물조직에 잠입하는 것, 다른 벌레나 동물에 기생하는 것 등이 있고, 자유생활을 하는 것에는 식물 ·부패물 ·작은 동물을 먹는 것, 잡식성인 것 등이 있습니다.

날도래목(Trichoptera)

유시아강 내시류(Endopterygota)에 속합니다. 성충의 더듬이는 긴 실모양이고 큰 턱은 퇴화되어 있으며, 작은턱수염과 아랫입술수염이 잘 발달 되어있습니다. 앉은 자세에서 날개를 배 위로 지붕처럼 덮고 있으며 날개는 털로 덮여있습니다. 비행은 약하고 불안정합니다. 대개 밤에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빛에 잘 유인됩니다. 대부분 식물즙과 화밀(花蜜)을 먹고 사는데, 일부는 육식성이지만 구기가 약한 편이어서 전에는 하루살이처럼 먹이를 전혀 취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나비목(Lepidoptera)

성충은 털이 변형된 비늘로 덮여 있는 작은 몸과 큰 두 쌍의 날개를 가집니다. 많은 종이 날개에 화려한 색을 띄나, 보호색을 띄는 종도 많으며 일부 종은 독이 있는 털을 가졌습니다. 성충의 머리에는 커다란 겹눈과 두 개의 홑눈, 그리고 빨기에 적당한 대롱형 구기가 있습니다. 대개 모든 나비류는 이문아목에 속합니다. 일 년에 두 세대를 거치는 종에서부터 2~3년에 한 세대를 거치는 종 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육식성인 종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은 숙주 식물의 표면이나 내부에서 부화해 식물의 조직을 먹고 자라며, 번데기가 되었다가 우화합니다. 성충은 식물의 수액이나 과즙 등의 여러 종류의 액체를 흡입하나, 간혹 입이 퇴화된 종도 있으며, 원시나방아목의 종은 이가 달린 큰턱이 있습니다. 암컷이 페로몬을 분비하여 수컷을 유인해 교미합니다. 대부분의 종은 단독생활을 하나 일부 종은 군집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