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명이 살아숨쉬는
자연생태체험 학습의 장

  • 서브비주얼 이미지

현재위치

  • 글씨크기확대
  • 기본글씨크기
  • 글씨크기축소
  • 인쇄

나비의 몸 보호법

페이스북아이콘 트위터아이콘 카카오아이콘 네이버블로그아이콘

나비의 몸 보호법

나비는 태어나 알에서부터 성충(어른 나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다른 곤충이나 양서파충류, 조류 등 천적의 공격을 받아 약 2% 정도만 성충나비가 된다고 합니다. 주로 식물의 잎이나 꽃의 꿀을 먹고 살기 때문에 공격기관이 발달하지 않은 반면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성장 단계마다 천적으로부터 숨고, 속이며, 도망가기도 하는 등 독특한 생존전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호색

좌측 - 네발나비 사진 / 우측 - 각시멧노랑나비 사진
주변의 환경과 자신을 비슷하게 변화시키기 등 보호색을 띠어 적으로부터 교묘히 숨기도 합니다.

위협색

여러 가지 현란한 색채나 커다란 눈알 모양의 무늬를 이용해 천적이 다가오면 갑자기 날개를 움직여 위협하여 놀라게 합니다. 오른쪽의 사진을 보시면 공작나비의 경우는 앉아 있을 때는 보호색을 띠지만 천적이 다가오면 날개를 펴서 눈알 모양의 무늬로 위협을 줍니다. 또한, 뱀눈나비과의 나비는 눈알 모양의 무늬를 가지고 있어 새를 비롯한 천적에게 혼란을 주어 위험을 모면합니다.
좌측 - 공작나비의 날개접은 모습 사진 / 우측 - 공작나비의 날개 편 모습 사진

독/악취

첫번째 - 사향제비나비의 취각 사진 / 두번째 - 끝검은왕나비(수컷-독있음) 사진 / 세번째 - 끝검은왕나비(암컷 - 독없음) 사진
고약한 냄새의 화학물질이나 체내에 독을 저장하여 자신을 지키기도 하는데, 독이 없으면서도 독이 있는 것처럼 이러한 나비들을 닮은 나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랑나비 애벌레는 애벌레를 건드리면 머리와 앞가슴 사이에 Y자 모양의 취각이 나와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나비의 비행

새는 직선으로만 날기 때문에 불규칙한 크랭크 모양의 비행을 하거나 어지럽게 방향을 바꾸며 비행을 하는 나비는 효과적으로 새에게서 도망을 갈 수 있습니다.
(예, 뿔나비 등 네발나비류 : 불규칙한 크랭크 모양으로 비행, 팔랑나비류 : 빠른 비행속도와 나뭇잎 등에 은폐, 부전나비류 : 불규칙 비행, 뱀눈나비류 : 낮고 율동적으로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