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나비(迷蝶)
태풍이 지나고 가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나비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태풍의 바람을 타고 다른 곳에서 날아온 나비입니다. 이렇게 바람이나 배, 비행기 또는 여타의 요인에 의해 우리나라에 와서 얼마 동안 서식하는 외국 나비를 미접(迷蝶-길 잃은 나비)이라고 합니다. 이와 유사한 우산접(偶産蝶)이 있는데 이는 바람이나 기류를 타고 먼 지역의 나비가 이동하여 일회적으로 서식하는 나비로 채집기록이 여러 번 있는 미접과는 구별됩니다.
미접나비란?
바람이나 배, 비행기 또는 여타의 요인에 의해 우리나라에 와서 얼마 동안 서식하는 외국 나비를 미접(迷蝶-길 잃은 나비)이라고 합니다. 이와 유사한 우산접(偶産蝶)이 있는데 이는 바람이나 기류를 타고 먼 지역의 나비가 이동하여 일회적으로 서식하는 나비로 채집기록이 여러 번 있는 미접과는 구별됩니다. 주로 중국 남부, 대만, 필리핀 등에서 날아온 것으로 이러한 미접나비는 월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한철을 보낼 뿐 다음 세대로 번식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연주노랑흰나비, 메논제비나비 등을 포함하여 20종을 미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등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물결부전나비와 왕나비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 서식처가 확인되어 미접으로 분류하지 않고 토착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접나비